문화계 화두_대구미술관 제2회 정점식미술상 학예연구사 이수영 이지희 선정
이·수연/이·지희 지난해 대구 미술관과 한 설 문화원이 공동 제정한 미술상인 정·죠무식 미술상이 제2회 수상자로 국립 현대 미술관 이·수연, 이·지희 학예 연구사를 선정했다.정·죠무식 미술상은 시각 예술 작가 등 미술 창작 분야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미술상은 다른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 미술 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를 시상하는 미술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미술인의 공로에 조명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준비된 상이다.올해는 전시 기획 분야를 중심으로 이 3년간의 국내 전시 전반의 성과를 심사 대상으로 한 “이라고 밝혔다.수상자인 이·수연 학예 연구사는 국립 현대 미술관 최초의 미디어 소장품 전시회” 조용한 행성 밖”(2010)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를 해왔다.심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립 현대 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 기획전”백·조남준 효과”에 언급하고 이·수연 연구사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이·지희 학예 연구사는 “국립 현대 미술관 과천관 30주년 기념 자료집”(2016)등과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다수의 아카이브 전시에 참여한 특화된 기획자이다.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립 현대 미술관 대표 소장품인 백남준(백·조남준)의 “다다익선”(1988)을 복원한 기념 전시에서 상을 수상했다.올해 심사 위원장인 영남 대학교 미학 미술사학과 송·혜영이 교수는 “미디어 아트가 확장되는 시점에서 두 사람의 수상자는 백·조남준 작가가 지닌 미술사적 중요성을 다각적으로 되돌아 보는 전시를 통한 현 시대에도 유효한 담론을 벌였다”로 선정 이유를 밝혔다.6월 15일 대구 미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지희 학예 연구사의 연설 순서도 준비됐다.이·지희 연구사는 “생각지도 않았던 상을 주셔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극한 환경에서도 좋은 전시와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독립 기획자, 연구자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다.백남준(백·조남준)작가와 동 시대 작가들의 작품 활동의 가치를 인정 관계자들의 깊은 뜻으로 받아들이고 정진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수연 학예원은 “앞으로 한국 현대 미술을 이론적으로 비평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도가 더 다양하게 될 것이다.이런 비평적, 실험적 시도를 격려하고 지원하는 뜻 깊은 상을 준비하셔서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류무킴·보람